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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하얀 꽃자리속에서 고운 꽃눈을 맞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되그로 댓글 0건 조회Hit 2,353회 작성일Date 19-06-08 11:14

    본문

    눈먼

    그리움 하나

    새하얀 별밤에

    꽃눈으로 날아와






    눈부신

    열 필 옥양목

    꽃구름속에 풀어내리고






    푸른여름

    어쩌면

    .........

    강물은 머무르지 않아

    바다보다 더 슬프다던

    그대의 하얀 편지를 닮은 꽃







    흑비단 꽃가지

    하늘길로 오르고

    은하수 별무리

    금강으로 쏟아지면

    하얗게 꽃으로 쌓이는 눈보라







    그리운 그대!

    .......

    사랑이 흐르다

    꽃으로 머물면

    이승의 봄날

    연보라빛 꽃비인양

    눈처럼 내리는가!






    봄날

    연두빛 꽃가지 사이로

    하얀눈이 내립니다

    밤새 하늘길을 내려온

    은하수 별들이

    한바탕 하얀 꽃망울을 터뜨리며 축제를 여나봅니다

    봄날에도

    그리운 그대인듯

    하얀 눈이 내립니다

    ........

    그대처럼

    고운 달밤

    분홍빛 바람을 타고

    은보라 꽃비가 내립니다

    ........


    보랏빛

    눈물을 두눈에 가득안고

    4월 하얀 꽃자리속에서 고운 꽃눈을 맞습니다





    2008. 4. 8 장 선덕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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