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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일락꽃 사랑 -글쓴이-장선덕

    페이지 정보

    작성자 되그로 댓글 0건 조회Hit 2,331회 작성일Date 19-06-08 11:01

    본문

    한때, 기쁨으로
      봄앓이를 하던날
      시계탑 꼭대기를 향해 줄달음치며
      기다리는
      사랑에 달려가던
      내 작은
      연보랏빛 치마같은 꽃



      분홍빛과 노랑색
      하늘빛과 연두색
      온통 세상은
      아름다운 도화지
      그리운 그대가
      향기로운
      그 봄을 그려내고 있다


     
      바라보던 봄강에
      하얀꽃등이
      물빛에 하나 둘
      보석처럼 돋아날때
      비로서 봄밤에 흩날리던
      연보랏빛 향기



      한참동안
      연산홍꽃 눈부신
      하얀 봄밤을 걸어도
      좀처럼 낫지않는
      초여름의 감기같이
      부끄러운 사랑


      어두운 밤길을
      나풀거리며
      기쁨에 가득찬 가슴으로
      그대를 안던
      봄강 별무리처럼 반짝이는
      라일락꽃은
      연분홍빛 내 작은 치마처럼 예쁜꽃


     
      그리움을 헤이자면
      눈물이 될거야
      분홍빛 하늘로
      두 손을 흔들며
      들꽃처럼
      그늘도 없는 길가에
      맨발로 서서
      사랑을 기다리는 작은나무


     
      연보라빛 눈물로
      긴목을 내리고
      봄마다 날마다
      편지를 써요
      한때 기쁨으로 사랑앓이를 하던 날
      시계탑위로 달려가던
      내 작고 예쁜
      연보랏빛 치마같은 꽃
     
     
      보랏빛 꽃무리 별처럼 열리고
      향기로운 꽃매듭에
      머무는 사랑
      등솔기 부벼도 잠못 드는 사람 있네

      이제는 말해주고 싶어
      라일락꽃 꽃그늘 아래 작은 섬이 되는 아름다운 이유를



      라일락꽃 향기가 봄밤에 코끝을 스칩니다
      한때 그리움을 향해 달려가던
      내 스무살적 치마를 닮은 꽃...라일락꽃이 너무나 눈부시게
      아름다워지는 밤이기에
      향기로운 봄의 서정에 취해서
      한자 적어보았습니다
      모든분들께 이 아름다운 라일락꽃같이 은은하고
      고운 일들이 가득 하시길 기도합니다

        장 선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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